[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사진: 채원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은 25일 “결코, 절대로 양승조 충남지사님과 경선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천안시 소재 선거캠프에서 가진 <굿모닝충청>과의 인터뷰에서 3선 성공 후 지방선거에 출마, 도지사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양 지사님의 도정 성공을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 지사님의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아직 명확하게 들은 바 없기 때문에 왈가왈부 하는 게 적절치 않다”면서 “3선에 성공해서 더 큰 천안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충남 대표 일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박 의원은 “절대로 양 지사님과 도백을 놓고 경선을 하는, 그럴 가능성은 0.001%도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박 의원은 언젠가는 도지사에 도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도지사에 정치적 지향점이 있다는) 그것은 부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충남 대표 일꾼’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재선 때 산업위와 농해수위에 있으면서 천안뿐만 아니라 충남 모든 시‧군에 관심을 가졌다”며 “도지사 도전에 대해 부정하지는 않지만 양 지사님과 경합하는 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계속해서 박 의원은 “양 지사님의 정치행보에 보탬이 되면 됐지, 그분과 경쟁하고 자리다툼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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