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1을 위한 2023학년도 학생부 관리 방법
    고1을 위한 2023학년도 학생부 관리 방법
    인서울 대학 수능 40% 확대되도 '학생부'는 중요
    • 권성하 기자
    • 승인 2020.03.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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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2023학년도 대학 입시는 올해 고1이 되는 학생들이 치르는 시험이다.

    2023학년도 대입의 특징은 고려대, 동국대 등 서울 소재 16개 대학들이 정시를 40%까지 확대한다는 점이다. 인서울을 희망하는 고1들에게는 이제 더이상 정시 준비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 된 셈이다.

    하지만 대입에서 정시 확대와는 별개로 수시 '학생부중심전형'은 여전히 상당 수의 인원을 선발한다. 그만큼 학생부 관리가 중요하다.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된 지금 가장 신경써야 할 대목도 학생부 관리다. 올해 고1 학생이라면 앞으로 변화되는 자신의 학생부 기재 사항을 이해하고, 관리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좋은 자세다.

    ■ 학생부 교과외 활동, "진짜 축소되나?"

    고교 학생부는 크게 교과활동, 교과외 활동, 종합의견으로 구성된다. 교과와 관련된 활동은 수업, 정기고사, 그리고 교내 대회인데 그 중에 수업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의 대학은 기본적으로 성실하게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수업 내용에 따른 시험을 잘 치렀으며 수업과 관련된 충분한 독서활동을 한 학생을 선발하고 싶어한다.

    교과외 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이 대표적이다. 학업과 진로와 관련된 활동을 얼마나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했는지를 대학에서는 주로 평가한다.

    종합의견은 위의 활동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작성한다. 교사추천서의 역할을 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다.

    위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학생부 기재내용이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에 대한 문제가 수차례 제기되면서 아래표와 같이 2022학년도부터는 기존에 비해 축소가 된다.

    전체적인 글자 수나 수상경력 수 등이 축소되었기에 자칫 그 영향력이 줄어든 것은 아닐까 오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대체 불가한 핵심 전형 요소임에는 변함이 없다. 기재되는 내용이 줄면 오히려 더욱 핵심 내용을 담아내야 하는 고민이 뒤따른다. 결국 양은 축소됐더라도 질적인 변화는 전혀 없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정부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학생부 주요항목 내 비교과 영역 개선 현황'을 통해 입시의 형평성을 높이고 있다.(굿모닝충청 권성하 기자. 진학사 제공)

    ■ 고교 첫 학기, "학생부 핵심 담아라"

    아래의 표는 대학에서 학생부의 어떤 부분을 주로 평가하고 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EBS 2023학년도 대입 성공 가이드(진학사 제공)

    교과 관련 활동의 교과 성적은 대부분의 대학이 주요과목의 상위 등급 과목의 수를 평가한다. 또 학년별 추이도 평가의 대상인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등급이 조금씩이라도 올라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결국 주요과목의 성적과 학년별 추이를 잘 관리해야만 한다. 과목 성적과 더불어 전공 관련 교내 수상 실적이나 심화 학습, 주제 탐구 과정을 통해 전반적인 학생의 지적 호기심과 탐구능력을 평가한다.

    위에 열거된 평가를 선생님들이 적어 주시는 부분이 바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인데 이는 학생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2023학년도 입시를 치르는 고1 학생들은 수능, 내신, 학교 생활 모두 중요하고, 학교 생활의 경우 많은 활동보다는 깊이 있는 활동을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심리학의 초두효과 이론처럼 고등학교 첫 학기에 선생님의 눈에 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올바른 수업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을 위한 5계명

    진학사 우연철 소장은 학생부를 좌우하는 세특과 행특, 종합의견란을 알차게 채워 넣을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일종의 금기 사항과 필수 사항이다.

    첫째, 수업시간에 절대로 졸거나 자서는 안된다. 수업시간에 자주 졸거나 자는 학생에게 긍정적인 이야기를 써 주실 확률은 매우 낮다. 학원 숙제를 하기 위해 새벽 늦게까지 깨어 있다가 학교에서 조는 일은 절대 없도록 해야 한다.

    둘째,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아이 컨택(Eye Contact)을 자주하자. 선생님과 눈을 자주 마주친다는 것은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듣고 있다는 증거이고 이는 유일의 학생부 기록자인 선생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셋째, 수업 시간에 다른 과목 숙제는 절대 금물이다. 간혹 다른 과목 숙제나 심지어 학원 숙제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선생님의 수업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평소 수업 태도를 동시에 망가뜨리는 매우 안 좋은 습관이다.

    넷째, 모둠 활동 시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자. 아무리 내가 묵묵히 성실하게 참여하고 있다해도 학생부 기록자인 선생님의 눈에 띄지 않으면 학생부에는 기재가 되기 어려울 수 있다. 단, 그래도 선생님께서 놓치시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학생부 정정기간을 활용해 충분히 어필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자. 수업시간도 좋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혹은 방과 후도 좋다. 선생님께 매사에 주도적인 학생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우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학기 초부터 이 다섯가지만이라도 잘 이행해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란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교과외 활동에서도 전공이나 인성 관련 활동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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