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TX오송역을 통해 유입되는 유럽 및 미국발 무증상 입국자를 대상으로 교통편을 지원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KTX오송역 도착 입국자들은 일반승객과 분리해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검체 채취과정이 완료되면 자가용 또는 시‧군에서 지원하는 별도 차량 및 전용 임차택시 수단으로 자택까지 외부인 접촉 없이 이동한다.
오는 30일부터는 전용 셔틀버스에 탑승해 흥덕보건소로 이동해 검체 채취를 받게 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9일 KTX오송역을 방문 입국자들의 이동경로, 전용 교통 운영 및 입국자 검체 채취를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입국자들 뿐 아니라 오송역을 이용하는 일반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오송역 관계자 등과 방역을 강화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해외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공항에서 귀가시 자가용 이용을 권장하되, 자차 미이용 입국자에 대해서는 수도권 이외 지방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광명역까지 공항 셔틀버스로 수송 후 KTX전용차량을 마련해 지역별 KTX 철도역사 수송에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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