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총선 新바람-박성필] “새로운 시대정신 불어넣겠다”
[2020 총선 新바람-박성필] “새로운 시대정신 불어넣겠다”
충남 천안시 을, 정의당- “건강·환경 생각하는 사람 위주 보건·복지정책 대전환”
  • 정종윤 기자
  • 승인 2020.03.30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성필 후보가 21대 총선 의미를 설명하고있다/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박성필 후보가 21대 총선 의미를 설명하고있다/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거대 양당의 정치 카르텔, 혈연·지연·학연의 구태 정치 바꾸겠다”

박성필(50) 정의당 국회의원(충남 천안시을) 후보가 다시 한 번 국회 입성을 노린다.

그는 총선 재수생이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천안 을에 출마해 3155표(3.51%)를 얻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거대 양당(민주당·통합당) 후보 간 격돌 속에 박 후보의 존재감은 빛났다.

4년 간 지역 곳곳을 살피며 민심을 돌봤다.

치과의사로 일하면서 지역 현안 집회가 있는 곳엔 항상 박 후보가 있었다.

시민을 만나 듣고 또 들었다는 정치하는 치과의사, 박 후보를 만났다.

다음은 박 후보와 인터뷰 전문.

- 출마 배경과 이번 선거 의미는.

“거대 양당의 정치 카르텔과 짬짜미 정치, 지역 정가의 혈연·지연·학연의 구태 정치를 바꿔보고자 직접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코로나19로 대표되는 전쟁 같은 상황을 맞이해 그간 개발 위주의 사고방식과 정책 운영을 되돌아보고 건강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위주의 보건·복지정책 대전환이 시급하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 박성필의 강점과 장점은.

“기성 정치인이 아닌 젊고 새로운 정치인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로운 시대정신을 불어넣으려면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인으로서 보건복지에 제일 중요한 의료 관련 정책을 잘 할 수 있다.”

- 천안 을 선거구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완주 후보가 맹주로 있다. 박 후보의 장점과 단점 하나씩만 꼽는다면. 이정만 후보 평도.

“박완주 후보는 재선을 거치며 의정경험을 쌓았다는 게 장점이다. 허스키하지만 설득력 있는 목소리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상대방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낀다. 지나친듯한 자신감이 단점이라 생각한다.”

“이정만 후보는 인상이 좋다. 정치인으로서 인상이 중요한데 동안에 호감 가는 인상이 참 좋다. 그러나 외모는 젊어 보이지만 사고(생각)는 보수기득권 마인드를 보이고 있다. 검사 출신이라 그런지 기득권 사고방식을 가진 듯하다. 또한 지역을 아직 잘 모른다. 현안 파악을 제대로 못할뿐더러 서민 삶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을 선거구 최대 현안은? 해법은 있나.

“교통 문제가 제일 시급하다. 공공의료 강화와 마찬가지로 대중교통 강화로 교통 분담률을 서울 수준인 60%로 올려야 한다. 복잡한 경로와 신호체계 개편, 저상버스 확충 같은 대중교통에 투자해 교통 분담률을 올리는 것이 주차장 확보와 도로 개설보다 우선이다. 버스공영제와 버스 관련해 시민과 운전사의 의사결정과정 참여 등이 관련 대표 공약이다.”

- 정치개혁과 충청의 전진에 대한 열망이 높다. 21대 국회에 입성하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정의당을 대표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충청을 대표하는 진보 정치인이 되겠다. 초선 의원들 모임을 주도해 새로운 시대정신을 21대 국회에 불어넣겠다.”

-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와 관련 입장은.

“천안시민을 위하기보단 축구협회를 위한 유치, 시민을 위하기보단 치적을 위한 유치라고 생각한다. 유치 경쟁에 뛰어들어 과다한 재정부담을 약속해 시민부담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게다가 프로구단 창단 같은 약속을 하면서 막대한 재정부담을 지속적으로 떠안게 됐다. 이는 두고두고 천안시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개발도상국 시절의 개발 위주 정책에서 OECD 국가답게 보건의료와 복지 강화 등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축구종합센터는 재협상을 통해 재정 부담을 완화해야한다.”

- 마지막으로 굿모닝충청 독자와 유권자에게 한 말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여러모로 어려운 시절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그동안의 개발 위주 방향을 재점검해 반성하고 사람 위주의 방향으로 대전환하는 21대 국회가 되게끔 소중한 선택 부탁드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