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시 맹의석 아산시의원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
3개월 뒤 이명수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오래 전부터 보수 정당의 당원으로 정당활동을 했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소속 정당에 고령층이 많고 젊은 인재 등용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평소 이명수 의원의 정책과 의정활동을 지켜보면서 때가 되면 선출직에 나서 보리라 다짐했었다.
그런데 기회가 왔다.
그래서 출마를 결심했다.
혁신을 통해 아산을 바꾸고 후배들에게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
관광을 전공한 사람으로 시의원이 되면 아산을 관광 도시, 돈 버는 도시로 만들어 보고 싶다.
다음은 윤원준 후보와 일문일답.
-왜 시의원이 되려 하나.
“시의원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 행정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해 함부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겠다. 서부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공단도 유치하고 복지문화센터도 짓고 도서관도 건립하겠다. 이명수 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 온천 관광지 명성을 되찾겠다. 낙후된 시설을 바꾸는데 자금을 지원하겠다. 청결한 시설에 만족한 관광객이 다시 찾아오고 싶도록 하겠다. 아산을 관광 도시, 돈 버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
-선거운동은 어떻게.
“코로나19 확산으로 얼굴을 알릴 기회가 사라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평소 활동하던 봉사단체나 인사드려야 할 선후배들 조차 찾아 뵙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스크 쓰고 다니며 거리에서, 상가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장사 잘 되게 해 달라’는 말씀을 제일 많이 하신다.”
-나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11년 동안 아산고등학교 총동문회 사무국장을 했고 장학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청소년들과 소통은 누구 보다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2009년부터 ‘아산비전’이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 청소년은 물론, 독거노인, 장애인, 외국인노동자, 저소득층을 찾아 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 인증 1237시간은 보람이자 자부심이다. 말 보다 현장에서 뛰는 스타일이다. 언제나 현장은 내게 고통을 준다. 어려움과 고충을 피부로 느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 시의원이 된다면 지역구 구석구석을 돌며 답을 찾겠다.”
-시의원이 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온궁복원 등을 통해 온천관광도시로서 옛 명성을 되찾고 싶다. 관광을 전공했고 호텔에서 일한 경험도 있다. 어머니는 온천시장에서 여전히 장사를 하신다. 4대째 아산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온양온천의 발전과 쇠락을 모두 지켜볼 수 있었다. 온천 휴양지 개발과 관련해서는 누구 보다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도고온천·아산온천과 더불어 온양온천을 찾는 관광객이 넘쳐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굿모닝충청 독자와 유권자에게 한마디.
“아산시장과 아산 을 지역구 국회의원이 민주당이다. 이번 총선에서 아산 갑마저 민주당에 내주면 견제할 사람이 없다. 3인 선거구인 아산시의원 가 선거구 역시 2명이 민주당이다. 보궐선거에서 나머지 1석도 민주당이 차지한다면 1당 독재를 막을 수 없다. 권력은 커지면 부패하기 마련이다. 대대손손 고향을 지켜왔고 충분히 검증 받았다. 믿을 수 있는 견제세력을 만들어 주시길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