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관광지 폐쇄 바람직하지 않다"
김동일 보령시장 "관광지 폐쇄 바람직하지 않다"
생활안정 대책 기자회견서 "마스크가 생명…4월 6일 지나면 스포츠 시설 개방"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3.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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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은 31일 “마스크를 쓰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연을 느끼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며 “타 지역의 경우 관광지를 폐쇄했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31일 “마스크를 쓰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연을 느끼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며 “타 지역의 경우 관광지를 폐쇄했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31일 “마스크를 쓰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면서 자연을 느끼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다”며 “타 지역의 경우 관광지를 폐쇄했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지역 생활안정 대책 기자회견을 갖고 “마스크가 생명이다. 거리를 유지하면 전혀 상관이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시장에 따르면 관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있었지만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수칙을 준수해 현재까지 방역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

김 시장은 “우리가 지켜야 할 예방수칙만 잘 지킨다면, 자신은 물론 보령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실외 족구장 등을 다 폐쇄했다. 그러다보니 우리 시민들이 갈 곳이 없다”며 “서로 접촉이 안 되는 스포츠 시설은 4월 6일이 지나면 열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시장은 “사회적 거리 지키기가 생명이다. 그것만 지킨다면 모든 사회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휴양도시 수장으로서의 고심이 담겨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앞서 김 시장은 “가족들이 대천해수욕장에 와서 바닷바람 쐬고 싸 온 음식이나 칼국수를 드시고 올라간다고 한다. 소비가 많지는 않다”며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고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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