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기 수급 문제 없어…선거교육은 글쎄?”
“스마트 기기 수급 문제 없어…선거교육은 글쎄?”
충남교육청, 비대면 기자회견 후 언론 질의에 서면 답변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3.31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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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31일 온라인 개학 발표와 관련 비대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유튜브 화면 캡처/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31일 온라인 개학 발표와 관련 비대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유튜브 화면 캡처/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이 “스마트 기기 부족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교육청은 31일 “원격수업 진행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가 부족하지 않냐”는 기자 질문에 전자우편을 통해 “2만1658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초등학교 109교 1372대 ▲중학교 35교 278대 ▲고등학교 14교 231대로 모두 158교 1881대의 스마트 패드 지원을 신청했다.

아울러 교육청이 보유 중인 5600여 대와 학교에서 이미 보유 중인 1만6058대를 활용하면 부족하지 않다는 게 교육청 설명이다.

앞서 김지철 교육감은 “디지털 기기가 필요한 학생 수를 파악하고 있다”며 “모든 학생에게 대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교육부가 다음 달 9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 실시계획을 발표하면서, 학생 유권자 대상 선거교육도 차질을 빚게 됐다.

정규 교과과목에 대한 피드백도 벅찬 상황에서 선거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유튜브 채널 ‘어서와 충남 온라인 학교’에 학생 유권자 선거교육자료를 올렸다”며 “학교 누리집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영상 시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교육 지원과 선거법 위반 사안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에 학생 유권자 지원 선거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선거교육 자료를 찾아보는 건 온전히 학생의 자발성에 의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참정권 교육과 홍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다 보니 투표권을 갖게 된 학생 유권자들의 혼란만 커지고 있다.

도내 학생 유권자는 약 6500여 명이다.

앞서 교육청은 이날 오후 온라인 개학에 따른 수업 계획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기자회견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기자 질문은 카카오톡을 통해 받았고, 교육청은 전자우편을 통해 질문에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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