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도 기념물 제91호 면천읍성 서남치성 구간에 대한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당진시에 따르면 면천읍성은 조선 초기 행정 중심지를 보호하기 위해 1439년(세종 21년) 조성된 석축성으로, 현재가지 서벽과 서치성, 남문구간이 복원돼 있다.
서남치성 복원은 기존의 서벽과 남문구간을 잇는 길이 151m, 높이 4.6m의 공사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면천읍성의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재 남아있는 성돌을 최대한 활용하고, 침하로 변경이 있는 구간은 해체 후 보강해 원형대로 정비하고 있다.
다만 군열이 심해 성벽 자체의 복원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돌의 색깔과 강도 등을 분석해 유사한 석재로 교체하고, 실금이 있는 석재는 보존처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남치성 복원을 통해 면천읍성의 원형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예정”이라며 “충청유교문화권 및 동벽, 관아 복원 등 향후 면천읍성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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