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검찰-언론 유착’ 보도'에 ‘오락가락’…갑자기 MBC로 화살
진중권, '검찰-언론 유착’ 보도'에 ‘오락가락’…갑자기 MBC로 화살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4.01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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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MBC의 ‘검찰-언론’ 유착 의혹 보도를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전날 MBC의 ‘검찰-언론’ 유착 의혹 보도를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전날 MBC의 ‘검찰-언론’ 유착 의혹 보도를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논란이 되고 있는 〈채널A〉 보도의 당사자 중 하나라서 관심이 간다.

결론은 오락가락 횡설수설이다. 그만큼 일관성이 없고 종 잡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채널A〉를 조준하다, 갑자기 MBC로 타깃을 틀었다.

진 전 교수가 보도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인 첫 반응은 〈채널A〉의 비정상적인 취재방식을 비교적 냉정하게 꼬집었다.
“이런 행동은 취재윤리를 현저히 위반한 것이다. 엄히 다스려야 한다…뭔가 냄새를 맡은 모양인데, 설사 사실을 밝히지 못하더라도 취재는 정상적인 방식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이후 1시간이 지나서는 태도가 돌변한다. 공격의 타깃을 〈채널A〉에서 MBC로 갑자기 돌렸다.
“헐, 이건 또 뭐지? MBC 뉴스도 셋팅 된 것 같네요. 왠지 프레임을 걸고 있다는 느낌. 아무튼 조만간 뭔가 큰 게 터져나올 것만 같은 박진감. 이게 한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보람”

.이어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나 장모를 공격해대고, 유시민은 윤석열이 공수처 수사대상이 될 수 있다고 자락을 깔고, MBC에서는 윤석열의 측근이 언론사와 내통했다고 보도하고, 열린민주당에서는 법무부에 감찰하라고 성명을 내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기자는 보도에 충실해야 한다. 그 보도는 공익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그것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음해하거나, 특정 정파의 해결사 노릇을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건은 고차방정식 같네요. 세상이 참 무서워졌습니다”라고 적었다.

어느새 음모론의 화살을 MBC로 겨누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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