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농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민수당을 도입, 5월 중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2019년 농업환경실천사업을 지원 받은 1만847농가에 45만 원씩 총 49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관내에서 사용 가능한 공주페이 또는 적립식 카드로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 받을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1년 전부터 충남에 주소를 두고 실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어·임업인 경영체 등록 경영주로, 농·어·임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각종 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농가 및 지방세 체납농가는 제외되지만 보조금 지급전까지 완납사실을 증명하면 받을 수 있다.
수당 지급 신청이 완료되면 이·통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마을별 확인위원회를 구성, 신청자에 대한 거주기간과 경영체 등록기간 등 적격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시는 이번 1차 지급에 이어 신규 농가에 대해서는 11월 중 2차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 농·어민수당 조기 지급을 통해 농·어민들의 소득보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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