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의제는 ‘여야 연대’
충청권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의제는 ‘여야 연대’
21대 총선 출마자들, 충청의 힘을 위한 연대와 인재육성 필요·시민 정신 높게 평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4.01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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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포스터. 자료=충북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21대 총선 포스터. 자료=충북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충북 청주권 여야 후보들은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여야 연대’와 ‘인재육성’을 꼽았다.

굿모닝충청은 21대 총선을 맞아 여야 후보들을 인터뷰하며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충청권 발전에 필요한 의제와 선언적 의미의 ‘충청인’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에 응답한 대부분의 후보들은 ‘여야 연대’의 필요성을 가장 강조했다. 연대의 필요성은 무엇보다 국가정책의 충청권 유입을 위한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선거 때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고 있는 충청권이 선거 후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여야 의원이 얼마만큼 힘을 합쳐 일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변재일 후보(민주당 청주청원)는 “충청권 4개 시도의 단체장을 비롯해 모든 정치인이 똘똘 뭉쳐 신 수도권 시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후보(통합당 청주흥덕)도 “굵직한 국책 사업을 충청권에 유치하기 위해 충청권 의원들이 힘을 합쳐 현안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답했다.

도종환 의원(민주당 청주흥덕) 또한 “거대한 수도권을 상대로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협력해야만 한다. 행정구역을 뛰어넘어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고, 수도권의 인구를 충청으로 유입하기 위한 정책적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창록 후보(민생당 청주서원)는 “미완의 행정수도를 어떻게 건설할 것이며 수도권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는 세종시와 충북이 긴밀히 협조해서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고 정정순 후보(민주당 청주상당)도 “충청권이 큰 틀에서 상생을 통해 고루 발전해야 한다”고 연대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충청권 발전을 위해 인재육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장섭 후보(민주당 청주서원)는 “지역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중앙무대에 진출해야 하고 이를 위한 인재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갑근 후보(통합당 청주상당)도 “정치 행정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도민의 힘이 되어줄 인재 양성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며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최현호 후보(통합당 청주서원) 또한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 지역 활성화는 물론 젊은이들이 유입되고 아이 울음소리가 들려 지방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지방대생이 지방의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할당제, 쿼터제 등의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종대 후보(정의당 청주상당)는 “코로나19 정국에서 보여준 1등 시민 정신이 충청인의 저력”이라며 충청인의 시민 정신을 ‘혁명이며 위대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지역의 한 유권자는 “충청인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후보들이 잘 알고 있는 것 닽다. 다만 이들이 구호에만 그치지 말고 공약과 정책에 반영함은 물론 당선 이후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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