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일준 “진중권 왈 ‘MBC뉴스도 셋팅된 것 같다’?... 갈수록 이상”
    송일준 “진중권 왈 ‘MBC뉴스도 셋팅된 것 같다’?... 갈수록 이상”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4.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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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일준 광주 MBC사장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MBC를 겨냥해 '역(逆)음모론' 프레이밍으로 되치고 나오자, 극도의 불쾌감과 함께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송일준 광주 MBC사장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MBC를 겨냥해 '역(逆)음모론' 프레이밍으로 되치고 나오자, 극도의 불쾌감과 함께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헐, 이건 또 뭐지? MBC 뉴스도 셋팅 된 것 같네요. 왠지 프레임을 걸고 있다는 느낌. 아무튼 조만간 뭔가 큰 게 터져나올 것만 같은 박진감. 이게 한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보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전날 MBC의 ‘검찰-언론 유착’ 의혹 보도에 대해 이런 반응을 내놓았다. ‘검-언 유착’의 본질을 읽지 않고, MBC로 화살을 돌려 되레 '역(逆)음모론' 프레이밍으로 되치고 나온 것이다.

    이에 송일준 광주 MBC사장이 극도의 불쾌감과 함께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 왈. ‘셋팅된 것 같다’? 셋팅됐다는 건 사건을 설계하여 만들어낸다는 뜻이렸다. MBC가? 누구랑 협력하여? 공작을? 어처구니 없다”며 “진중권. 갈수록 이상해진다”라고 갸우뚱했다.

    그는 이날 “조국 전 장관 딸의 표창장 관련 방송을 한 PD수첩 공격 때도 그런 느낌이었다”며 “제작진 능력이 모자라 방송 내용이 미진할 수는 있어도, 특정세력과 합작해 의도적으로 없는 사실을 꾸며내는 조작이나 날조는 상상할 수 없는 얘기다. 그랬다면 PD수첩이 어찌 30년 세월을 버텨왔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MBC의 뉴스든, 시사프로그램이든, 기획- 취재- 방송에 이르는 전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직접 경험해본 적도 없으면서, 어설픈 추측으로 매도할 일이 아니다”라고 충고했다.

    또 “MBC 기자와 PD들. 방송 내용이 잘못된 것이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럴 각오로 일하고 있다”며 “책임 안 져도 되는 의견 표명으로, 함부로 명예를 훼손할 일이 아니다”라고 몰아붙였다.

    그리고는 “지금 MBC는 이명박근혜 때의 그 MBC가 아니다”라며 “기자 피디들. 옳지 않은 지시는 누가 뭐래도 안 따른다. 그게 다시 찾은 MBC의 힘이다”라고 일깨웠다..

    한편 송 사장은 PD 출신으로, 2008년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 방송을 진행했다가 검찰에 체포됐고, 이후 무죄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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