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수미 기자]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해 충북 충주시 목행동에 거주중인 6세 여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 7번째 해외 유입 사례로 도내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어났다.
2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목행동에 거주중인 A(6)양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A양은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언니(8)와 함께 입국한 뒤 충주의 할머니 집에서 머물러왔다.
특별한 증상이 없던 A양은 강화된 해외 입국자 관리 방안에 따라 1일 언니와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검사 결과 A양은 양성, 언니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A양은 충주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A양과 접촉한 조부모와 언니를 자가 격리 조치하고 이동 동선 등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A양은 2년 전부터 부모, 언니와 함께 미국 뉴욕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