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후보들 첫 유세, 공식 선거운동 돌입
천안지역 후보들 첫 유세, 공식 선거운동 돌입
  • 정종윤 기자
  • 승인 2020.04.02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2일 0시를 기준으로 21대 국회의원선거와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천안시 갑·을·병 선거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와 천안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은 각각 자신의 개성에 맞게 첫 유세전을 펼쳤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개인전을 택했다.

천안 갑에 출마한 문진석 후보는 태조산 천안인의 상 참배에 이어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 횡단보도에서 유세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지난 2월 초 출마 선언 이후 천안시민 여러분께 동부 6개 읍면과 원도심 발전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국회의원,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그 약속 절대 잊지 않겠다”고 목소릴 높였다.

이어 “앞으로 선거운동 기간, 여러분들 곁으로 찾아 뵙고 천안 미래에 대한 (저의) 정책과 소신을 차분하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천안 을에 출마한 박완주 후보는 백석동 자신의 선거캠프 앞 도로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비타민·공명·정책’ 3대 선거캠페인을 선언했다.

박 후보는 먼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선거운동도 달라야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1과제로 여기며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친 시민에게 비타민처럼 힘이 되는 ‘비타민 선거’, 13일 간 선거운동이 바르고 아름다운 ‘공명 선거’,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공약이 뒷받침되는 ‘정책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큰 천안을 위해 3선에 도전하는 (저를) 힘 있는 중진으로 키워달라”고 피력했다.

천안 병 이정문 후보는 쌍용동 충무병원 앞 유관순 열사 동상 묵념을 첫 공식일정으로 소화하고 유세전에 뛰어들었다.

이 후보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과거처럼 시끌벅적한 유세보다는 시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차분한 선거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기본소득 100만 원과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이 포함된 대규모 ‘2차 추경’ 처리 같은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은 합동출정식을 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신범철·이정만·이창수 천안 갑·을·병 후보는 오전 7시 태조산 보훈공원 ‘천안인의 상’ 공식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이들은 천안시청 교차로 앞에서 후보와 선거운동원, 당원 등 200여 명이 모여 합동 출정식을 열고 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후보들은 이번 선거를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부도덕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하며 “오만한 천안 민주당 세력을 심판해 기울어진 천안 정치지형을 바로 잡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이 다시 일어서느냐 계속 주저앉느냐가 결정되는 선거이기도 하다”며 “통합당이 승리하면 침체일로 천안을 전면 개조하고 되살리는 새로운 천안, 2의 르네상스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목소릴 높였다.

끝으로 “자유대한민국 명운과 우리 고장 천안 미래가 결정될 결전의 날이 다가온다”며 “70만 천안시민과 함께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후보들은 쌍용동 하이마트 앞 사거에서 선거 유세전을 펼치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성필·황환철 천안 을·병 후보는 합동 연설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당 비례대표 임푸른 후보가 지원 유세를 나와 “누구나 존중받는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남은 기간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