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태안군이 충남도 주관 ‘2020년 시·군 공동체통합지원센터 설치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민 주도의 지역현안 해결을 목표로 추진되는 다양한 공동체 정책이 각각의 지원센터를 통해 이뤄지는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행정과 민간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중간지원조직인 센터의 통합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현재 운영 중인 농어촌마을지원센터와 향후 설치 예정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합친 통합지원센터 설치로 ▲지역개발의 거점 공간 ▲민간 전담창구 ▲정책연구소 역할을 수행해 공동체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세로 군수와 주민들이 센터 기능 강화 및 역할 확대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고, 통합지원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군은 통합센터 설치 지원과 함께 2021년부터 최대 2년간 현장밀착형 코디네이터 지원을 받게 된다.
앞으로 군은 기존 군 청사 내에 운영 중이던 농어촌마을지원센터를 별도의 사무실로 옮기고, 사무국장을 전문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설치 예정인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통합해 행정과 민간이 협업으로 체계적인 공동체사업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공동체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공동체통합지원센터 설치가 가능해져 다양한 공익활동 모델을 발굴·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