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검-언 유착’ 녹취파일 추가 공개는 어디까지?
MBC 〈뉴스데스크〉 ‘검-언 유착’ 녹취파일 추가 공개는 어디까지?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4.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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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가 2일 저녁,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언론 유착’ 의혹의 스모킹 건인 녹취파일 전체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MBC '뉴스데스크'가 2일 저녁,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언론 유착’ 의혹의 '스모킹 건'인 녹취파일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MBC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검찰-언론 유착’ 의혹의 '스모킹 건'인 전체 분량을 모두 공개할 것인가?

MBC 〈뉴스데스크〉는 2일 저녁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모 검사장과 〈채널A〉 기자가 나눈 통화내역이 담긴 녹취 파일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과 1일에 이은 3탄 격으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부분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언론 자유 실천과 언론 민주화를 위해 힘써온 4개 언론단체 이날 〈채널A〉 측의 공식 사과를 공동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김종철),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공동대표 고승우 김준범 유숙열 현이섭), 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 이부영), 새언론포럼(회장 안기석)은 공동성명을 통해 “채널A는 ‘협박성 취재’의 진상을 밝히고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특히 “이게 과연 일개 기자의 일탈 행동으로 가능한 사안인지 심각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자사 기자가 언론을 사회적 공기가 아니라 흉기로 사용하려고 한 점에 대해,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반성과 조치를 취하는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또 “채널A 기자의 ‘범죄적 수준’의 파렴치한 행태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번 사태가 정의와 진실을 추구해야 하는 검찰과 언론이 본분을 망각한 채, 구태적 유착과 야합을 일삼은 관행에서 비롯됐다”고 소리쳤다.

그리고는 검찰 언론 등 관계기관에 세 가지 조치를 요구했다.
1) 동아일보사가 만든 종편 〈채널A〉는 취재 기획부터 과정까지 경위를 분명히 밝히고 책임 있는 사과와 조치를 하라!
2) 법무부는 〈채널A〉 기자가 언급한 검사를 감찰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
3)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의 공적 책임을 방기하고 거짓보도 일삼는 〈채널A〉의 종편 ‘재승인 불허’ 문제를 적극 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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