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욱 “윤석열, ‘검사주의자’를 자처하는 ‘두목’인지 지켜보겠다”
최강욱 “윤석열, ‘검사주의자’를 자처하는 ‘두목’인지 지켜보겠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0.04.04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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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최강욱 후보는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 “그의 말대로 그가 '헌법주의자'인지 '검찰주의자'인지, 아니 더 나아가 '검사주의자'를 자처하는 '두목' 수준인지 지켜보겠다”고 별렀다. 사진-대검찰청/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최강욱 후보는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 “그의 말대로 그가 '헌법주의자'인지 '검찰주의자'인지, 아니 더 나아가 '검사주의자'를 자처하는 '두목' 수준인지 지켜보겠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사진-대검찰청/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최강욱 후보는 4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 최근 MBC 보도로 드러난 ‘검찰-언론 유착’ 의혹에 대해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언론이 그의 최측근을 들먹이고 허위 진술을 강요하며 ‘총선 끝나면 친문이 몰락할 것, 찍소리도 못할 것이다’, ‘검찰에도 좋고 우리에게도 좋다’고 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검-언 유착을 통한 정치공작을 가장 앞장서 엄단해야 할 사람은 과연 누구냐”고 묻고는 ”’총장이 직관하니 수사는 과도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장담을 보며,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라며 “이제 국민이 격노할 차례”라고 몽둥이를 들었다.

또 검찰총장 취임 후 밝혀온 윤 총장의 발언을 하나씩 떠올리며, “그의 말대로 그가 '헌법주의자'인지 '검찰주의자'인지, 아니 더 나아가 '검사주의자'를 자처하는 '두목' 수준인지 지켜보려 한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윤 총장은 취임 이후 공개석상에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펼쳐왔다.
-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되면 부패한 것과 같다, 검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선거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는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우리나라 헌법의 핵심인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지키는 일”
"검찰에게 정치적 중립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라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부패한 것과 같다”
-
“향후 선거 수사 착수와 처리 등 진행 과정에서 공정성을 의심받지 않도록 주의해달라”
“선거범죄에 대한 엄정 수사는 정치영역에 있어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는 것이고, 헌법체계의 핵심인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지키는 일”
“누구라도 돈이나 권력으로 국민의 정치적 선택을 왜곡하는 반칙과 불법을 저지른다면, 철저히 수사하여 엄정 대응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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