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김종문 무소속(천안 병) 후보가 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온라인 수업을 하는 대학교는 자발적으로 등록금을 환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2020학번 학생들은 학교 캠퍼스조차 제대로 못 밟은 ‘코로나 학번’으로 불리고 있다”며 “학생 수업권이 심각하게 침해되는 상황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학이 자발적으로 등록금을 환불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천안 소재 백석대학교는 수업 예정일을 5월 4일로 변경했다.
나사렛대학교 경우도 온라인 수업 일정이 연장되고 있으며, 도서관 시설도 휴관에 들어간 상황이다.
김 후보는 “학생들은 심각한 수업권 침해를 받고 있는데, 대학교는 환불 규정이 없다고 하고, 유은혜 교육부장관도 ‘등록금은 총장들이 정하는 것이고, 반환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다고 답변하는 것은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는 전대미문의 사태이기 때문에 특별한 입법이나 정부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선된다면 특별법을 통해서라도 대학 등록금 환불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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