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바꿔야 산다"vs홍문표 "무능한 정부"
김학민 "바꿔야 산다"vs홍문표 "무능한 정부"
홍성·예산 후보들 공식 선거운동 첫 일요일 예산시장서 집중유세
홍 후보 유세에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윤주경 비례대표 후보 참석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4.05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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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문표 미래통합당 후보가 5일 오후 예산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문표 미래통합당 후보가 5일 오후 예산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들이 5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시간차 대규모 유세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와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는 이날 예산시장을 찾아 유세를 통해 군민에게 한 표를 부탁했다.

이날 유세는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30분 시차로 펼쳐져 긴장감이 맴돌았지만, 지지층 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김학민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학민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 후보 유세에는 홍성 출신 조승만 충남도의원과 강선구·김만겸·박응수·임애민·예산군의원, 김기철·노승천 홍성군의원과 고남종 전 예산군수 후보가 참석해 지원 유세를 했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세대 교체'와 '인물 교체'를 외치며 김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홍 후보를 향해 “패륜 정치인”이라는 다소 과격한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김학민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유세를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학민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유세를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 후보는 자신이 예산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30여 년 동안 한 정치세력이 집권했다. 그 결과 지역 발전은 크지 않았다”며 “예산과 홍성 주민 모두 약속과 변화를 바라고 계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침체된 고향에 모든 역량을 투자하겠다”며 “자녀들과 후세가 떠나지 않는 고향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지역에서 기득권과 권력을 차지한 세력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제는 바꿔야 한다. 예산의 아들 저 김학민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홍문표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홍문표 후보가 연설을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홍 후보 유세는 문재인 정권 심판에 초점이 맞춰졌다.

홍 후보는 “거짓말도 잘하면 진실이 된다. 진실을 왜곡하면 사기꾼이 된다”며 “이런 사람과 정당에 지역과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를 겨냥 “지역에 내려온 지 5개월도 안 된 사람이 국회의원에 나서는 건 지역민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응징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를) 4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시면 지역발전을 10년 앞당기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위성(자매) 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홍문표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미래통합당 위성(자매) 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홍문표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통합당 위성(자매) 정당인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덕산 출신 윤주경 비례대표 후보와 윤창현·지성호 비례대표 후보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원유철 대표는 “대한민국의 민생경제는 무너졌고 정의는 조국 사태로 사라졌다”며 “지난 3년 동안 경제를 망가트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과 함께 문재인 정권과 거리도 두셔야 한다”며 “코로나19 사태에서 무능한 초기 대응 실패로 국민에게 희생을 준 정권을 심판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면 홍 후보를 당선시켜주셔야 한다”며 홍 후보를 ‘정치 거인’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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