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충남지역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18명의 후보자들이 지속가능발전 3대 의제에 대해 동의 의사를 밝혔다.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지속협)는 도내 45개 단체와 함께 ‘2020총선 지속가능한 충남 도민행동(총선도민행동)’을 구성, 7개 정당 충남도당과 11개 선거구 33명의 후보자에게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3대 의제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묻는 정책질의서를 발송했다.
지속가능발전분야 의제는 ▲지속가능발전법 개정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대통령 직속 기구 승격 이렇게 3가지다.
그 결과 7개 정당 충남도당 중 ‘의견 없음’으로 회신한 미래통합당과 ‘무응답’으로 처리된 민생당, 우리공화당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녹색당은 동의 입장을 밝혔다.
또한 33명의 후보자 중 57.6%인 19명이 응답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법 개정에 대해 이견을 피력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논산·계룡·금산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전원이 동의 의사를 표명했다.
지속협 박노찬 사무처장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기후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체감하면서 후보자들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많이 갖게 된 것 같다”며 “당락 여부를 떠나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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