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정용선과 이해는 했다"…보수 단일화 진전?
김동완 "정용선과 이해는 했다"…보수 단일화 진전?
정석래 전 당협위원장 기자회견 직후 전날 만난 사실 밝혀…"대화 자체가 진전"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4.06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통합당 김동완(61) 당진 국회의원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용선(55) 후보와의 보수진영 단일화에 일정부분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김동완(61) 당진 국회의원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용선(55) 후보와의 보수진영 단일화에 일정부분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미래통합당 김동완(61) 당진 국회의원 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용선(55) 후보와의 보수진영 단일화에 일정부분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는 6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경선 상대였던 정석래(68) 전 당협위원장의 지지 선언 기자회견 직후 마이크를 잡고 “어제 정 후보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전날 정 후보와 약 30분 간 만나 “만일 이 상태에서 후보 단일화를 위해 경선을 받아들인다면 나는 정치생명이 끝이다. 당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 점 정 후보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카드를 가지고 압박하면 괴롭다”며 여론조사 경선에 대한 불가 입장을 전달했다.

김 후보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한 뒤 “정 후보도 그 부분은 이해해줬다. 오늘 다시 전화하기로 했다”며 “상세한 것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또 “김종식 선거대책위원장과 김후각 선거대책본부장께서 채널이 돼 소통을 죽 해오셨다. 그동안 많은 부분에 대해 서로 이해가 되고 오해도 푸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보수진영의 간절한 소망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정 후보와 긴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보수진영 단일화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봐도 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정 후보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대화 진행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며 양해를 구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보수진영 단일화의 필요성에 대해) 서로가 이해는 했다”며 “‘일방적으로 김동완 밑으로 들어오라는 말이냐?’라는 얘기가 있어 ‘정치란 행정과는 달리 누가 위고 아래고가 아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지분이고 당의 지지 세력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김동완이 안고 가면 그것이 파트너십’이라고 전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발언을 마친 직후 “종전과는 달리 보수진영 단일화에 진전이 있다는 얘기냐?”는 질문을 다시 한 번 받고 “만나서 대화를 했다는 것 자체가 진전이 있다는 의미 아니겠느냐?”고 에둘러 인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