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순 “대덕구 소외 정 후보 무능때문” VS 정용기 “현안사업 해결 구민도 안다”
    박영순 “대덕구 소외 정 후보 무능때문” VS 정용기 “현안사업 해결 구민도 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대덕구 후보 토론회서 신경전
    • 최수지 기자
    • 승인 2020.04.06 2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55, 왼쪽)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용기(57) 후보.

    [굿모닝충청 최수지 기자] 대전 대덕구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순(55)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용기(57) 후보가 공약의 궤를 이으면서도 서로를 향한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대덕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하고 TJB대전방송에서 중계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전 대덕구 후보 토론회가 6일 열렸다. 이날 사회는 정순오 한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았다.

    대전 동서격차 해소와 대덕구 발전방안이란 현안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입을 모았다. 특히 대덕구 소외론을 해소를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시급한 문제로 봤다.

    박 후보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노선(연축‧회덕역 신설) 확대 등을 정 후보는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추진(신탄진~세종~청주공항~천안) 등 공약을 내놨다.

    그러면서 두 후보 모두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대덕구 발전과 산업단지 인근 악취문제 해결에도 서로 공감했다.

    각자 공약을 제시하면서 날카로운 신경전도 벌어졌다.

    우선 박 후보는 “대덕구 낙후의 가장 큰 이유는 지역구를 독점한 정 후보의 무능 때문이라고 본다. 14년이라면 충분히 일할 시간과 기회가 있었다. 사실 속빈 강정이다”이라며 “일을 많이 했다고 강변하지만, 14년이면 누구나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 후보도 “박 후보가 일한 게 없다고 해 선거 공보물에 한 일을 정리해봤다. 압축을 해도 두 페이지 안에 담지 못했다. 여러 현안 사업 해결한건 구민들이 많이 안다”며 “박 후보야 말로 LNG발전소, 야구장 문제에서 역할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재차 “구청장 시절 최초로 대덕구 소외론을 제기하고 관심을 촉구한 게 저다. 연축지구개발 등 현 대덕구 모든 사업은 제 구상에서 출발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LNG 발전소는 심사위와 충분한 소통을 하면서 부시장의 역할을 다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잘 반영하는 게 부시장의 책무다. 초기에 그런 역할을 주로 해왔다. 야구장 문제의 경우 허태정 대전시장의 공약에 따른 것이기에 정무부시장인 제 책임이 분명히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정 후보를 향해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도 과대 포장된 점이 있다. 타 지역에서는 신탄진역이 아닌 유성 구암역을 얘기한다. 사실상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는 “다른 지역에서 노선을 변경하려하는 거다. 이미 검토되고 있는 노선으로 하면 재원 확보도 여렵지 않다. 기존 이론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