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원격수업 준비 83억 2000만 원 긴급 편성
충북교육청, 원격수업 준비 83억 2000만 원 긴급 편성
원격수업 6대 추진과제 선정…학교별 운영 시스템 보완·학생 스마트기기 지원 등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4.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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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 전경. 사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교육청이 순차적 온라인 등교를 맞아 차질없는 원격수업 준비를 위해 83억 2000만 원을 긴급 편성하고 본격적인 학습 체제로 전환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수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질 높은 원격 수업을 위한 교사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해 모든 학생에게 풍부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프라 구축 △취약 계층 지원 △교사 전문적 역량 강화 △학생 전문적 역량 강화 △교과 지원 △상담 및 치유 등 6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자체 사업 예산 변경 57억 8000만 원, 예비비 20억 8000만 원, 1회 추경 요구 4억 6000만 원으로 총 83억 2000만 원이다.  

도교육청의 4개 부서와 12개 직속기관이 사업을 변경해 57억 8000만 원을 원격수업 지원을 위한 방향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예비비로 요구된 20억 8000만 원은 도교육청 3개 부서와 직속기관 5개 기관이 총 11개 사업을 계획해 원격교육을 지원한다.

편성된 예산은 학교별 운영 시스템을 보완하고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지원을 강화하며, 초・중・고・특수학교 교사에게 원격수업 인프라 지원을 확대하는 등 주요 운영 기반 시설 확충으로 원격수업 시스템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이어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원격 수업과 원격 상담, 장애 유형별 화상 수업과 온라인 게임문화체험관 운영, 유아 대상 i-놀이학교 운영 및 놀이꾸러미 택배서비스와 교육자료를 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격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저학년이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및 긴급 돌봄 확대 운영 등 모든 학생을 위한 원격수업을 준비 중이다.

질 높은 원격수업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지원하고 현장지원단 운영과 매뉴얼 제공으로 기술적 지원을 확대하며 자발적인 교사의 노력과 전문성을 정책으로 연결해 충북 바로온(ON) 학교 가이드북 등 자료 개발・보급 및 사례 공유 등을 통해 다원화된 원격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배움의 질을 높이기 위해 원격수업을 위한 기술 지원에 집중하고 직속기관별 전문적 기능을 강화해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 개설을 통한 교과 보충과 심화활동을 제공하고 고교 선택과목과 전문 교과 콘텐츠 개발·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타 드라이브스루 및 택배를 통해 도서 대출과 온라인 독서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환경교육과 원격교육을 통한 실기형 문화예술교육 확대로 교과 교육과정을 지원해 학생들의 미래역량 함양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격수업에 대한 두려움, 생활 불안정 등 예상되는 문제점을 위해학생 온라인 및 유무선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확대 등 촘촘한 사전 관리체제를 마련하고 학생의 진로・진학상담을 확대하여 코로나19로 인한 활동 공백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1회 추경에 4억 6000만 원을 편성해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과 원격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해 사용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도내 행정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교육정책 지원과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마련한 모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원격수업의 안정적 현장 안착을 통해 이번 위기가 오히려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도록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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