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홍문표 미래통합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가 연일 색깔론을 꺼내 들며 현 정권을 비판하고 있다.
홍 후보는 전날(6일) 홍성시장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언급하며 ”좌파 정권“이라고 말한 데 이어 7일 예산 삽교시장 유세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그는 이날 유세 중 ”직설적으로 말씀드린다.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자유민주주의를 거부하는 정당“이라고 저격했다.
이어 ”우리 주적은 북한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대선 TV토론에서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보안법 폐지를 언급한 사례를 소개한 뒤 “한국이 사회주의로 가는 거 같아 걱정된다. 좌파세력을 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했다.
홍 후보는 “1960~70년대도 아닌데 낙하산과 철새가 나와 지역 물을 흐리고 있다”며 “길도 모르는 사람이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겠냐”고 말했다.
끝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흔들리고 있는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는 데 홍문표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예산 응봉면과 대흥면 거리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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