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 조치된 현직 공무원 A씨를 8일자로 즉각 직위해제하고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조사결과에 따라 최고 수위 징계를 결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직원들에게 정치적 중립과 선거관여 행위 금지 같은 의무 준수사항을 주지시켜왔다.
그러나 A씨는 선거구민에 식사를 제공하고 예비후보이던 특정후보를 모임에 불러들이는 등 정치적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위반자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감사부서 직원 암행감찰을 통해 선거 입후보자들에 대한 줄서기 같은 선거법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