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 직무 수행평가 긍정률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3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를 보면 양 지사는 지난 2월 조사 대비 4.6%p 오른 50.3%의 긍정평가(‘잘한다’)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지사 중 이재명 경기지사(+4.6%p), 김경수 경남지사(+6%p), 오거돈 부산시장(+5.5%p), 권영진 대구시장(+4.9%p)에 이어 5번째로 상승 폭이 크다.
양 지사 순위는 2월 조사보다 한 계단 오른 10위를 기록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2월 조사 대비 3.2%p 오른 50.5%로 10위에서 9위로 1계단 올라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월 조사 대비 3.7%p 상승한 47.1%를 기록했다. 순위는 12위를 유지했다.
반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2.6%p 상승했지만, 순위는 13위에서 14위로 1계단 내려앉았다.
김영록 전남지사(69.7%)로 1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지사(61.3%)와 이재명 경기지사(60.6%)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송철호 울산시장(26.7%), 오거돈 부산시장(37.2%), 박남춘 인천시장(41.2%)으로 나타났다.
시·도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서는 설동호 대전교육감(45.5%)과 최교진 세종교육감(40%)이 각각 1계단, 4계단 오른 5위, 12위를 기록했다.
반면 김병우 충북교육감(39.3%)과 김지철 충남교육감(39.2%)은 각각 3계단씩 내려앉은 13위,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IVR) 방식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6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1만7000명(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