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 후보 “속지 맙시다” 예산군민에 호소
김학민 후보 “속지 맙시다” 예산군민에 호소
8일 예산역전시장 유세서 홍문표 후보 공약 언급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4.08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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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가 8일 예산역전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가 8일 예산역전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가 8일 예산군민에게 “거짓말에 속지 말자”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8일 오후 예산역전시장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유권자께서 냉철하고 똑바로 직시해야 예산의 미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자신의 공약인 국립공주대 의과대학·부속병원 유치를 언급했다.

김 후보는 “공주대 총장을 만나 공약 추진에 합의했고 대학에서도 준비위원회를 만들었다”며 “당선되면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문표 미래통합당 후보 공약을 언급하며 각을 세웠다.

김 후보는 “4년 전 홍 후보는 가톨릭대학교 병원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대학에 알아보니 그런 계획이 없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엔 공주대 예산캠퍼스에 한의과대학·한방병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마찬가지로 공주대 총장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고 강조했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과 국회 본회의 출석률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홍 후보) 의정 보고서를 보면 고속도로 건설 예산 3088억 원을 100% 국비로 확보한 것처럼 자랑했지만 고속도로는 민자 사업”이라며 “국비는 145억 원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보물에도 2020년 국비 15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명시했지만 지난 10일 방송된 KBS ‘시사기획 창’을 보면 사실이 아닌 게 드러났다”며 “선관위에 허위사실 기재로 고발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홍 후보는 “국비 145억 원과 민간투자비를 합친 금액”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김 후보는 또 전날(7일) 방송토론회에서 홍 후보가 상임위 회의 참석 때문에 본회의 참석률이 낮았다는 답변에 대해 “국회 본회의는 법사위를 제외하고는 상임위와 겹쳐서 열리지 않는다. 우리가 바보냐”라고 따졌다.

그는 “어떤 말을 해도 또 찍어주겠지 하는 후보를 절대 용납하지 말자”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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