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당진에 출마한 김동완 미래통합당 후보와 정용선 무소속 후보가 보수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성사된 것이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붙는 후보는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된다.
여론조사는 빠르면 오는 11~12일 이틀간 진행된다.
2개 여론조사 기관이 각 1000명 이상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100% 유선전화로 진행하고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된다. 여론조사 비용은 각각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결과는 빠르면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두 후보는 8일 오후 당진상공회의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후보 단일화 협약서에 서명했다.
김 후보는 “보수의 간절한 꿈을 이루기 위해 양 캠프 관계자들이 전날(7일) 오후부터 애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 우파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며 “우리 캠프 내에서도 많은 이견이 있었다.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처음부터 후보 단일화를 요구했지만 김 후보가 뜸을 들여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 합의를 일찍 했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었을 텐데 걱정이 든다”면서도 “대한민국이 좌파 사회주의로 가는 걸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합의에 성공해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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