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21대 총선 낙선후보자 ‘경대수·박덕흠·변재일’ 선정
경실련, 21대 총선 낙선후보자 ‘경대수·박덕흠·변재일’ 선정
입법성향·부동산 재산·자질(범죄 등)·기초 의정활동·친재벌 법안발의 등 평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4.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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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통합당 경대수 후보, 통합당 박덕흠 후보, 민주당 변재일 후보. 사진=중앙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왼쪽부터) 통합당 경대수 후보, 통합당 박덕흠 후보, 민주당 변재일 후보. 사진=중앙선관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경실련이 발표한 21대 총선 낙선 후보에 충북에서 미래통합당 경대수(증평·진천·음성)·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청원) 후보가 포함됐다.

경실련은 9일 국회와 정치를 혁신하기 위해 20대 국회의원 중 출마한 후보를 중심으로 검증해 다시 국회로 보내지 않아야 할 ‘21대 총선 낙선 후보’ 명단 44명을 발표했다.

경실련의 ‘낙선 후보’ 선정은 20대 국회의원 중 4·15 총선에 후보로 나선 204명을 대상으로 입법성향, 부동산 재산, 자질(범죄 등), 기초 의정활동을 평가해 상위 30위를 선정했다.

또한 친재벌 법안 발의에 참여한 의원 12명, 그리고 고위공직자로서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철도민영화를 추진했던 2명도 추가 됐다.

충북 지역에서 선정된 낙선 후보 3인 중 통합당 경대수 후보는 19대 국회 때 분양가상한제 의무화 폐지 법안 찬성, 재벌의 은행소유 허용 찬성, 다주택자 양도세 감면 찬성, 건물주 임대소득세 감면 찬성, 공공 공사비 인상 찬성, 19대 국회 때 반값아파트 폐지 법안 찬성, 재벌 규제 철폐 법안 발의 등 반개혁적 입법 활동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 후보는 1주택자지만 지역구가 아닌 강남구에 1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토지도 1500평을 보유하고 있다. 의정활동 기간 아파트 재산은 시세 기준 14억 6000만 원이 증가했다.

이어 통합당 박덕흠 후보는 시세를 제대로 반영 못하는 공시지가 인상을 제한하는 부동산가격 공시법 개정안 발의, 19대 국회 때 분양가상한제 의무화 폐지 주택법안 찬성,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 발의, 의료민영화 법안 찬성, 다주택자 양도세 감면 찬성, 공공 공사비 인상 찬성, 19대 국회 때 반값아파트 폐지 찬성 등 반개혁적 입법활동 다수 참여했다.

박 후보는 4주택 보유 다주택자며 지역구가 아닌 서울 강남구에 1채, 송파구 1채, 경기도 가평 1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상가건물 5채, 토지 10만 9720평 보유하고 있으며 의정활동 기간 아파트재산은 시세기준 28억 원이 증가했다.

이외에 건설업위반으로 벌금 3000만 원을 납부했으며 최근 5년간 체납액도 137만 4000원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변재일 후보는 입법활동과 부동산재산, 자질부족 및 기초자료 등의 평가에서는 낙선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재벌의 세습과 은행소유 등 재벌비호 법안을 발의해 낙선 후보에 포함됐다.

경실련은 국민을 무시하는 국회의원, 일 안하는 국회의원, 막말하는 국회의원, 재벌을 대변하고 기득권 지키기에 혈안이 된 국회의원을 이번 총선에서 심판하고, 유권자인 시민의 주권이 실현돼 경제정의와 사회정의가 구현될 수 있도록 후보자 및 정책검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실련은 “이날 발표한 낙선명단을 경실련 후보선택도우미 홈페이지에 기재하고 타 시민사회단체가 선정한 낙선명단도 함께 게재해 유권자들이 올바르게 주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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