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대산공단)에 입주해 있는 주요 기업들의 노동조합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53) 서산·태안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한화토탈노동조합 맹진석 위원장과 롯데케미칼대산노동조합 최재동 지회장, 엘지화학대산노동조합 송호섭 위원장 등 노조 대표단은 9일 오후 서산시 소재 선거사무소를 찾아 조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 동참한 씨텍 노동조합 이근훈 위원장은 일정 상 불참했다.
이들 대표단은 “4.15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의 공약을 점검한 결과 대산지역의 발전을 꾀할 적임자가 조 후보라고 판단해 적극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미래통합당이 노조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민주노총 조합원 밀집지역인 대산의 낙후가 우연의 일치는 아닐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대산항 인입철도 조속 추진 ▲영탑리~대로리 국도29호 우회도로 신설 ▲독곶리~대로리 국도28호 확포장 ▲대산~당진 고속도로 대산나들목 설치 ▲명지사거리 입체교차로 건설 등 주요 공약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는 “대산지역은 경제 수준에 비해 정주여건이 열악하다”며 “수영장과 스포츠센터 등 편의시설을 늘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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