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의 보육 인프라가 더욱 강화된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금년말까지 국공립어린이집 24곳을 추가 설치키로 했다.
확충 방식은 ▲공동주택 관리동어린이집 신규 및 전환설치 20곳 ▲다정동복컴 신축 1곳 ▲민간·가정어린이집 전환설치 3곳 등이다.
우선 올해 신규 입주단지와 국공립어린이집이 없는 공동주택 등 총 7곳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9일부터 위탁운영자 공개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위탁운영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 kr) 공고/고시란을 참고해 오는 27일부터 3일간 시청 여성가족과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더불어, 입주자의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국공립 전환 신청을 한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13곳도 순차적으로 국공립 전환이 이뤄진다.
또, 이달에 준공 예정인 2-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정원 100여 명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설치해, 올 하반기 개원할 예정.
이 밖에 영아 중심의 소규모 국공립 보육시설도 확충에 나선다.
소규모 국공립 보육시설은 자가 소유 건물에서 운영 중인 가정어린이집 가운데 국공립 전환을 신청한 곳을 대상으로 적합 시설 2곳을 선발, 시가 10년간 무상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공립 보육시설의 경우, 영유아를 위한 쾌적한 공간 조성을 위해 내부 리모델링 공사와 기자재 및 교재·교구를 지원한다.
특히, 보육교직원에 대한 역량 교육과 운영 컨설팅을 지원해 공공보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오정섭 세종시 여성가족과장은 “공보육 활성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확충함으로써,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