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0일 천안 터미널 앞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천안 갑)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대통령과 정부가 힘을 모아가고 있는 지금, 국력을 모을 수 있는 선택을 해달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대통령과 국민, 정부가 힘을 합해 이겨내는 방향을 잡게 될지, 아니면 또다시 소모적인 정쟁에 빠지게 될지 결정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손으로 직접 대한민국 국회를 바꿔달라. 문 후보는 집권여당의 힘과 중앙정부의 인맥을 쓸 수 있는 인물"이라며 "온 국민이 뭉쳐서 국력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힘을, 문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또 "지방정부와 충남도, 천안시가 갖고 있는 힘과 국회의원이 똘똘 뭉치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갖는 천안 갑 원도심 개발과 6개 읍면동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일자리 잘 만들고, 중소기업 잘 되게 해서 대한민국과 천안 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일하는 국회의원 법' 만들어 일하고 봉사하는 국회로 바꿀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문 후보 유세 현장을 떠난 임 전 비서실장은 이정문(천안 병) 국회의원 후보 지원유세에도 나섰다.
지원에 나선 임 전 비서실장은 “천안의 젊은 일꾼, 이정문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사전투표 첫날 한걸음에 천안으로 달려왔다”며, “천안시민 여러분께서 젊고 참신한데 전문성까지 갖춘 이정문 후보를 꼭 선택하셔서 천안의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뒤이어 연단에 오른 이 후보는 “이번 총선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앞으로 대한민국의 4년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실천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천안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도시다. 천안시민이 키워주신 ‘준비된 집권여당 국회의원’의 힘으로 청와대와 중앙정부를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되어 ‘행복한 천안,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