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충남 부여 찾아 "박수현 탐나는 사람"
이낙연, 충남 부여 찾아 "박수현 탐나는 사람"
청와대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경험 평가…금강 국가정원 공약 "해드리겠다"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4.10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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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10일 “대통령께서 박수현 동지를 뽑아 대변인으로 쓰셨고, 국회의장은 비서실장을 시키셨다. 이게 무슨 뜻이냐? 누가 봐도 박수현은 욕심나는 인물이라는 얘기”라며 “저도 무지하게 탐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10일 “대통령께서 박수현 동지를 뽑아 대변인으로 쓰셨고, 국회의장은 비서실장을 시키셨다. 이게 무슨 뜻이냐? 누가 봐도 박수현은 욕심나는 인물이라는 얘기”라며 “저도 무지하게 탐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캠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10일 “대통령께서 박수현 동지를 뽑아 대변인으로 쓰셨고, 국회의장은 비서실장을 시키셨다. 이게 무슨 뜻이냐? 누가 봐도 박수현은 욕심나는 인물이라는 얘기”라며 “저도 무지하게 탐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를 지낸 이 위원장은 이날 충남 부여에서 박수현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서 “우리 정치권에서 박 후보만큼 특별한 사람도 드물다. 청와대와 국회 등 여기저기 경험을 많이 쌓았는데 위에 센 분의 선택에 의해서 그런 일이 생겼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그런데 제가 대통령이나 국회의장만큼 훌륭하지는 못해서 아직까지 (박 후보를) 못 쓰고 있다”며 “뭐가 탐나느냐? 박수현이라는 사람은 같은 남자가 봐도 눈물이 날 만큼 항상 진실하고 겸손하다. 그리고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박수현은 일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보는 사람마다 자기 옆에 두려 한다”며 “이런 사람이 여러분의 대리인으로 일하면 훨씬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박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금강 국가정원 지정과 관련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데 도움을 달라?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2013년 정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고, 전남지사 시절 순천만을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박 후보의 말씀을 금방 알겠다. 해드리겠다”라고 재차 약속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더 큰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시고 반드시 박수현의 꿈, 충청인의 꿈을 꼭 이뤄주시라고 금강 국가정원에 심길 꽃을 드리겠다”며 화동들의 손에 들린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 후보는 또 “1963년 김종필 전 총리께서 제6대 국회의원으로 이곳에서 당선된 이래 반세기가 지났다. 그 역사에 완전히 동의한다 말씀드리진 않지만 그 역사를 부정할 순 없다”며 “이제 박수현의 승리를 통해 그리고 이낙연 선대위원장과 함께 새로운 반세기의 역사를 시작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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