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보령서 빗속 유세…"나소열을 국회로"
이해찬, 보령서 빗속 유세…"나소열을 국회로"
"30년 함께 한 민주화 동지, 자신 있게 추천"…공주에서는 금강 국가정원 약속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4.12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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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충남 보령에서 빗속 유세를 펼치며 나소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충남 보령에서 빗속 유세를 펼치며 나소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보령=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충남 보령에서 빗속 유세를 펼치며 나소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나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가진 유세에서 “나 후보는 서천군수 3번을 무난히 잘 해서 굉장히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며 “제가 총리할 적에 전국 200명이 넘는 자치단체장 중 10번째 안에 들어갈 정도로 아주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청와대 비서관과 충남도 부지사도 지냈다. 이제 그동안 쌓은 경륜을 국가 전체로 넓혀야 한다”며 “그 경륜을 가지고 이번에 여러분의 심판을 받기 위해 나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표는 “나 후보는 저와 오랜 민주화 동지다. 30년 같이 살아온 동지로 잘 안다”며 “여러분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느냐, 아니면 20대 국회처럼 저들이 발목 잡고 아무 일도 못하게 하고 문재인 정부를 흔들게 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나소열 후보는 “제가 당선된다면 민주당이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소열 후보는 “제가 당선된다면 민주당이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여러분에게 확실하게 말씀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1당은 확보했다”며 “그러나 1당에 그쳐선 안 된다. 20대 국회에서도 1당이 됐지만 과반수가 안 돼 법안을 마음대로 아무것도 처리할 수 없었다. 20대 국회 마지막 1년 동안에는 제대로 일을 하나도 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만약 이번에 미래통합당이 1당이 되면, 그들이 국회의장을 차지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그래서 우리가 사력을 다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2단계 목표는 우리가 과반수를 넘는 다수당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문재인 정부가 개혁과제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며 “코로나19의 고비를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잡았고 훌륭하게 관리하고 있는데 미래통합당 사람들은 하나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어디 있나?(…) 완전 청개구리”라고 강력 비판했다.

나 후보는 “큰 응원의 말씀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저 나소열은 30년 동안 지역을 바꾸기 위해 밭을 일궈 왔다. 이제 결실을 맺을 때가 됐다”며 “제가 당선된다면 민주당이 과반수 이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해찬 대표는 “박수현 후보는 저와 수십 년을 같이 한 정치적 동지다. 그동안 청와대에서, 국회에서, 당에서 쌓은 경험을 가지고 21대 국회 이끌 중요한 역할을 할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수현 후보 캠프 제공)
이해찬 대표는 “박수현 후보는 저와 수십 년을 같이 한 정치적 동지다. 그동안 청와대에서, 국회에서, 당에서 쌓은 경험을 가지고 21대 국회 이끌 중요한 역할을 할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수현 후보 캠프 제공)

청양이 고향인 이 대표는 이에 앞서 공주에서 박수현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갖고 “공주·부여·청양의 선거는 단순히 지역의 선거가 아닌 전국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선거”라며 “박 후보가 압승해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한다. 그래서 제가 오늘 지원 유세를 나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박 후보는 저와 수십 년을 같이 한 정치적 동지다. 그동안 청와대에서, 국회에서, 당에서 쌓은 경험을 가지고 21대 국회 이끌 중요한 역할을 할 인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금강 국가정원 조성, 충청산업문화철도, 혁신도시 연계 공공기관 유치,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이 되겠다는 공약을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힘 있게 해낼 수 있도록 이 대표께서 반드시 함께 도와주시기를 약속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대표는 “약속하겠다”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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