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에 5,985명 활용...방문횟수 1만 2,089회
사전투표율 전국 최고수준(32.37%)기록에 한몫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21대 총선 사전투표과정에서 세종시가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 ‘투표 대기시간 알림 서비스’가 유권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시와 선관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11일 사전투표에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투표율 32.37%를 기록하며 특·광역시 1위,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평균 투표율 26.69% 보다 5.68%p높은 것으로,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세종시민들의 선거참여가 돋보였다.
이 같은 사전투표율은 높은 시민의식 덕분이기도 하지만, 세종시가 개발해 서비스한 ‘투표소 대기시간 알림서비스’도 한몫했다.
이 서비스는 투표자 간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 감염우려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세종엔’(https://www.smartsejong.kr)에 탑재해 세종시가 제공했다.
사전투표일 투표자는 8만 5,258명이었는데, 이 기간 ‘세종엔’ 방문자수는 투표자 대비 7%인 5,985명이었다. 또, 이들의 방문 횟수는 1만 2,089회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투표자 간 접촉시간 최소화로 유권자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세종엔’은 스마트시티 정보 포털로 올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공공마스크 판매처 안내 ▲투표소 현황보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