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12일 “정직하게 국민을 섬기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80석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을 “참으로 오만하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진보논객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가 페이스북을 통해 냅다 받아쳤다. 그는 “’범민주 180석’은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 겸 작가 겸 정치평론가의 예상”이라며 “자칭 어용 지식인이기는 하나 문재인 정부에 속해 있지 않고, 더불어민주당 당원도 아니며, ‘범민주 180석’이라고 하였지 ‘민주당 180석’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이어 “국민이면 누구든 총선 예측을 할 수 있다”며 “의석수 맞히기 내기도 하고 있고, 그 정도의 일에 정당 대표이자 국회의원 후보가 왜 발끈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꼬았다.
그리고는 “지난주에 의석수 맞히기 만원 내기에 끼라는 제안을 웃으면서 넘겼다”며 “투표 당일 만날 것인데, 저도 내기에 끼어야겠다. 미래통합당 30석에 만원 걸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대표는 “文 정권은 마치 자신들 손에 표가 있는 것처럼 180석을 호언장담하고 있다”며 “참으로 오만하다.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대통령을 위한 정치를 하려 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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