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제21대 선거일을 이틀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캐스팅보트’ 지역인 충북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3일 충북지역 5곳의 선거구를 잇달아 방문하며 릴레이 유세를 이어갔다.
먼저 청주 서원의 이장섭 지원 유세에서 이 대표는 “이장섭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힘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서원구의 정답은 실력 있는 새 일꾼은 이장섭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급 지급을 추진하겠다”며 “일 잘하는 이장섭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청주 육거리에 마련된 상당구 정정순 후보 지원 유세에서는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극복의 적임자를 선택하는 선거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표를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상당구 주민들이 정정순을 선택하면 도지사와 시장, 지방의원에 이어 국회의원까지 네 바퀴가 잘 굴러갈 것”이라며 “정정순과 함께 새로운 중산층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는 국민의 명령이다. 우병우 사단에게 상당구를 맡길 수 없다. 이번 총선에서 싸움의 정치를 끝내고 일하는 정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청주 서원의 이장섭 후보와 청주 상당의 정정순 후보 지원 유세에 이어 동남4군의 곽상언 후보, 충주의 김경욱 후보, 제천단양의 이후삼 후보 지원 유세를 강행했다.
이날 이낙연 전 총리도 제천단양의 이후삼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 전 총리는 “국회의원 300명중에 지독하게 지역만 챙기는 의원 3명을 꼽으라면 그 안에 들어갈 분이 이후삼 의원”이라며 “예결위나 본회의장에서 제천단양 관계되는 일은 꼭 챙겼다. 그리고 그 결과가 제천단양에 많이 나타나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도 이후삼 의원이 제천시민 단양군민분께 약속한 사업들이 꼭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이후삼 의원을 더 사용해 주십사 제안드린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은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청주지역 4개 선거구 합동 유세를 지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청주 성안길에 마련된 합동 유세장에서 “이번 총선에서 지난 3년 문 정부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심판하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지금 우리 국민들이 안보, 경제, 미래 불안에 떨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말하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지금의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정부의 지난 3년은 경제도 망가트리고 정의와 공정도 무너뜨렸다. 이번 총선이 이러한 잘못된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통합당이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하면 지금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청주 유권자 여러분이 통합당의 네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줘야 한다. 현명한 청주 유권자를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당은 이날 성안길에서 청주 상당의 윤갑근 후보, 서원의 최현호 후보, 흥덕의 정우택 후보, 청원의 김수민 후보가 모두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