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에서 유일한 정의당 지역구 출마자인 청주상당의 김종대 후보가 21대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정치개혁을 위한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 편지에서 “정치개혁은 투표하는 위대한 시민들의 손가락 끝에서 시작된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의 정치로 나갈 수 있도록 상당구민의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지금 1, 2번당이 한 석을 더 달라고 한다. 기득권에 가는 한 표는 많은 표 중에 한 표지만 정의당에게 오는 한 표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가치 있고 죽음을 이겨내는 한 표다”며 “정의당이 국회에 서지 못한다면 우리나라 1000만 명의 비정규직, 사회적 약자, 여성, 아동, 노인 곁에 서 있을 정당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종대는 김대중, 노무현을 만들었고 이 나라 민주정치의 역사 속에서 지난 30년을 오로지 한길을 걸어왔다. 이제부터 21세기 21대 국회, 담대하게 변하는 정치개혁의 길로 걸어가야 한다”며 “정치 1번지 상당구의 품격 높은 시민들이 담대하게 실행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청주를 방문해 김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김 후보를 ‘대한민국 큰 정치인’이라고 부르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대표는 “김종대 후보는 대한민국 큰 정치인이다. 국방·안보전문가 김종대를 청주 정치 1번지에서 여러분이 키워 달라. 김종대가 청주를 바꿀 것이다”고 호소했다.
이어 “10여 년 동안 청주의 기라성 같은 정치인들이 손댔지만 성과가 없던 청주항공정비단지(MRO)와 관련해 김종대 후보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일자리 2000개 창출까지 확실히 마무리 지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와 상인을 비롯한 청주시민들이 대한민국 정치를 바꿔 달라”며 “사회적 약자 편에서 민생을 지켜줄 후보는 김종대 후보뿐이고 민생을 지키는 정당은 정의당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20대 국회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방·안보전문가로 활약해 오며 민간국방부장관 0순위로 불려왔다.
김 후보는 21대 총선을 맞아 고향인 청주에서 4개 선거구 중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이 없는 상당선거구에 출마했다.
다만 20대 국회 현역인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이 흥덕선거구로 옮겨가면서 현역 의원이 없는 상태로 이번 총선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