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가 21대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정책과 공약을 채택하고 실천의지가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본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충북지역 후보자 22명이 높은 정책공약 채택률로 모두 답변서를 제출해 균형발전본부가 제안한 10대 의제에 대한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됐다”며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실천의지가 있는 후보자에게 투표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국민주권을 위한 헌법개정과 강력한 정책추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주권자인 유권자들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할 때만이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 정치권은 지난해 말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의 인구가 전체의 50%를 초과하고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의 39%가 소멸위기에 처하는 사상 초유의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음에도 그 원인과 문제를 진단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비록 코로나19의 영향이 절대적이었지만 정책선거가 거의 실종된 채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하는 비례위성정당을 만들고 서로 한 석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이전투기식의 진흙탕싸움으로 일관한 사상 최악의 선거”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충북본부는 “충청권의 유권자를 비롯한 국민들에게 한사람도 포기하지 말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국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공약을 적극 채택하고 실천의지가 많은 정당과 후보자를 선택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상생발전을 위한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는 21대 총선을 맞아 10대 의제를 채택해 후보들에게 질의했다
10대 의제는 △국민주권·지방분권 헌법 개정 차기 대선 전 완료 △수도권 초집중화를 반전시킬 국가균형발전 추진 △2단계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대전·충남혁신도시 추가지정, 충북혁신도시로 추가 공공기관 이전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 KTX오송역 국가기간 복합환승센터 구축과 강호선 고속철도망 구축을 위한 오송·원주 연결선 건설 △KBS충남방송총국 설립과 지역언론 지원육성 종합대책 마련 △충청권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충북 의대정원 증원과 대전의료원 건립 △중부권 방사광 가속기 구축 △폐기물 처리시설 관련 지자체의 재량권 확대와 지역민의 환경권 강화를 위한 관련 법률 개정 △서해선 서울 직결 추진과 충청권 2단계 광역철도망 조기구축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