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민지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 출구조사 결과 대전·세종·충남·충북 총 28개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2석, 미래통합당이 5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은 11곳으로 예상됐다.
한국방송협회와 방송3사(KBS·MBC·SBS)로 구성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15일 오후 6시 15분 투표종료와 함께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KEP가 진행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대전에선 총 7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4석(서구갑-박병석, 서구을-박범계, 유성구갑-조승래, 유성구을-이상민)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나머지 동구, 중구, 대덕구 3곳은 경합이 예상됐다. 이곳은 각각 미래통합당 이장우·이은권·정용기 의원이 현역으로 버티고 있다. 민주당에서 장철민·황운하·박영순 후보가 도전장을 낸 곳이다.
세종은 총 2석(갑-홍성국, 을-강준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은 총 11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4석(아산을-강훈식, 천안을-박완주, 천안병-이정문, 당진시-어기구), 미래통합당이 2석(공주·부여·청양-정진석, 서산·태안-성일종), 경합 지역 5곳(천안갑, 논산·계룡·금산, 홍성·예산, 보령·서천, 아산갑)으로 조사됐다.
충북은 총 8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2석(청주흥덕구-도종환, 청주청원구-변재일), 미래통합당이 3석(제천·단양군-엄태영, 충주시-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군-박덕흠)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합은 3곳(청주상당구, 청주서원구, 증평·진천·음성군)이다.
전국 판세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이 153~170석, 미래통합당이 116~133석, 정의당이 5~6석, 국민의당이 3~3석, 무소속·기타 1~5석이 각각 예상됐다.
한편 이번 출구조사는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00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별과 연령, 지역구 투표 후보, 투표한 비례대표 정당 등 네 가지의 질문으로 조사됐다.
▼충청권 지역별 출구조사 득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