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범진보진영 180석’을 희망 섞어 기대한다는 말로 된서리를 맞은 끝에 결국 정치비평 중단을 선언한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에 대한 아쉬움과 응원을 보내는 목소리가 여전히 뜨겁다.
이에 류근 시인도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마디 적었다.
그는 이날 “유시민 욕하는 자들, 혹세무민 말라”며 “유시민 없었으면 지금 얼마나 춥고 쓰라렸을까 생각해 보라”고 소리쳤다.
이어 “내 눈엔 혼자 싸우던 모습만 떠오른다. 그러는 거 아니다. 시바”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 이사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알릴리에’ 라이브 방송에서 '범진보진영 180석' 전망을 내놓았는데 결과적으로 '족집게 예언’이 됐다. 그러나 이것이 거꾸로 선거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로 진보진영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발언 후 미래통합당으로부터 '무도한 정권' '오만의 극치'라는 비난이 쏟아졌고, 더불어민주당 이근형 전락기획위원장도 "사실은 조금 손해를 봤다"고 말하는 등 쓴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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