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백제전 경제적 파급효과 406억 추정
2021년 대백제전 경제적 파급효과 406억 추정
공주시, 종합실행계획 연구 최종 보고회…예산 200억, 일정은 16일 동안 제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0.04.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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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2021년 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경우 약 125만 명이 방문, 40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시킬 것으로 관측됐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2021년 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경우 약 125만 명이 방문, 40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시킬 것으로 관측됐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공주=김갑수 기자] 충남 공주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2021년 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경우 약 125만 명이 방문, 40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시킬 것으로 관측됐다.

시는 21일 오전 시청에서 ‘2021대백제전 종합실행계획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갖고 주요 사안을 협의했다.

이번 연구는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원장 이찬희)이 진행했으며, 이날 보고회에는 김정섭 시장과 각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본 구상을 보면 대백제전은 2021년 9월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총 16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대표 행사는 ▲갱위강국 선포식 ▲성왕 즉위식 ▲웅진성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갱위강국 선포식이 눈길을 끄는데,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이 고구려를 수차례 격파하고 ‘누파구려 갱위강국(累破句麗 更爲强國)’을 선포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뮤지컬 공연화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성왕 즉위식과 천도행렬의 경우 부여군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공동 콘텐츠로 개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무령왕 1500년 전시관과 대백제교류전을 비롯해 공산성 성안마을과 백제VR·AR체험관, 백제마블, 국제학술포럼 등 부대행사 개최도 제시됐다.

예산은 도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20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2020년 세계대백제전 예산 248억 원보다(결산은 약 310억 원)는 조금 작은 규모다.

조직위원회는 조직위원장 산하에 자문위원회와 집행위원회, 사무국을 두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사무국에는 ▲총괄팀 ▲기획·운영팀 ▲홍보마케팅팀 ▲예산·서무팀 ▲지원팀을 두게 될 전망이다.

축제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입장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모색됐다. 2010년 세계대백제전의 경우 약 156억 원의 입장료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를 진행한 이찬희 원장은 “2021년 대백제전이 개최된다면 거기서 단절되면 안 된다. 2010년 대백제전 만들어지고 나서 주기적으로 그만한 행사기 치러졌다면 훨씬 나아졌을 것”이라며 연속성을 강조했다.
보고를 진행한 이찬희 원장은 “2021년 대백제전이 개최된다면 거기서 단절되면 안 된다. 2010년 대백제전 만들어지고 나서 주기적으로 그만한 행사기 치러졌다면 훨씬 나아졌을 것”이라며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주민 및 기관 참여 방안 ▲공주페이 활용 방안 ▲대백제전 마스코트 리모델링 및 기념품 판매 사업 ▲공연프로그램 유료 좌석 판매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행사장 공간의 경우 기존의 금강신관공원, 미르섬 등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관내 방문객 1인당 2만2300원, 관외 방문객 3만6931원 지출을 토대로 약 406억 원으로 추정됐다. 방문객은 약 125만 명으로 예상됐다.

보고를 진행한 이찬희 원장은 “2021년 대백제전이 개최된다면 거기서 단절되면 안 된다. 2010년 대백제전이 만들어지고 나서 주기적으로 그만한 행사가 치러졌다면 훨씬 나아졌을 것”이라며 연속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약점이 하나 있다. 상설 조직과 장소가 없다는 것”이라며 “2021년 대백제전을 치르고 난 뒤 그 콘텐츠와 장비, 기기, 소프트웨어들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세계백제문화엑스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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