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만 염원 ‘2030 충청권아시안게임’ 가능할까?
560만 염원 ‘2030 충청권아시안게임’ 가능할까?
OCA 유치기한 변경 등 촉박한 일정 속 충청권유치위 준비…정부승인 최종 관건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4.21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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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7일 대전, 세종, 충남,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2030 충청권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지난해 2월7일 대전, 세종, 충남,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2030 충청권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 사진=충북도/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세종) 560만 충청인의 열망이 담긴 ‘2030충청권아시안게임’ 유치 여부가 촌각을 다투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충청권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2030 아시안게임’의 유치를 위한 최종 유치의향서 제출은 정부 승인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다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통상 개최 8년 전에 개최도시를 확정해오다가 이례적으로 8년 전인 올해 11월 개최도시를 확정하겠다고 밝혀 준비 기간이 촉박한 점이 문제다.

또한, 촉박한 준비 기간이지만 대한체육회와 충북도를 비롯한 충청권 유치위원회가 긴급하게 관련 서류를 준비했음에도 정부의 최종 결정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월 23일 OCA는 올해 11월 개최도시를 확정하겠다며 4월 22일까지 유치의향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 갑작스럽게 송부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충청권 주요 경기시설에 대한 현지실사(3월 18일), 국제위원회 심의(3월 23일), 이사회(3월 30일) 의결을 거쳐 4월 10일 대의원 총회에서 충청권 4개 시·도를 ‘2030 아시안게임’ 국내 후보 도시로 확정했다. 

당시 대의원들은 68명 중 만장일치에 가까운 67명이 찬성하며 충청권 4개 지방정부 공동개최로 저비용·고효율의 세계적 모범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에 큰 공감과 지지를 보냈다.

충청권 유치위 또한 조속히 중앙정부 승인을 받아 OCA 측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4월 1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회개최계획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지방의회 의결서, 대한체육회 승인서 등을 제출하며 공식 유치신청을 했다.

그러나 문체부가 4월 22일까지 약 1주일여간의 시간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일정 속에서 보완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오면서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됐다.

이에 충청권 유치위는 즉시 보완 가능한 사항은 반영하되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확정이 어려운 사항은 추후 보완토록 하는 보완보고서를 문체부로 제출했다.

아울러 충청권 유치를 위해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지난해 9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쳤고 12월에는 한국체육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기본계획수립 용역까지 마친 상태다.

이제 공은 충청권 유치위에서 문체부로 넘어간 상황이다.

충청권 유치위 관계자는 “충청권은 4월 22일까지 OCA 측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문체부 등 정부 측에 지속적으로 건의 하고 있다”며 “560만 충청인의 열망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청권 4개 시도의 ‘2030아시안게임’ 유치 추진은 2019년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유치 협약을 하면서 시작됐다.

충청권 유치위는 그동안 문체부장관 면담과 OCA사무총장 면담, 국무총리 면담을 비롯해 대통령의 충북 방문시 적극적으로 건의하기도 했다.

충청권의 더불어민주당도 당정 공동유치추진위 구성해 지원을 해 왔으며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청주 흥덕의 도종환 의원을 비롯한 대다수 후보자(의원)들이 공약으로 채택하고 유치를 위한 지원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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