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 4-2생활권에 들어설 ‘대학 공동캠퍼스’의 추진 로드맵이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에 따르면, '공동캠퍼스'의 부지 조성공사와 임대형 교사시설, 공동시설에 대한 건축 공사(건축면적 약 50,000㎡)는 2021년 7월부터 시작해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행복도시건설청은 금년 하반기중 공동캠퍼스 입주대학 모집 공고를 시행하고, 내년 상반기중에 입주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건설청은 지난 2월 선정한 '공동캠퍼스' 설계공모 당선작을 반영해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8월까지 마치고, 실시설계를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동캠퍼스'는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교사와 지원시설을 이용해 입주기관 간 융합 교육과 연구가 가능한 캠퍼스로 운영된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은 집현리(4-2생활권)에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의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산학연 클러스터'는 기업・연구소가 집적되는 '세종테크밸리'와 대학 유치를 위한 '공동캠퍼스', 기업・대학・연구소가 복합되는 동시에 이들의 주거・상업 등 생활권 수요를 지원하는 '캠퍼스타운'으로 구성된다.
특히 '세종테크밸리'는 지난 2015년 6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돼 IT·BT 분야의 77개 강소 기업(마크로젠·다음소프트 등 67개사)과 기관・연구소 등이 유치됐다. 아울러, 아시아 최대 규모(연면적 25만㎡·서버 10만대 이상)의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도 입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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