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네팔 안나푸르나서 실종된 충남 교사 추정 시신 2구 발견
[속보] 네팔 안나푸르나서 실종된 충남 교사 추정 시신 2구 발견
현지시간 25일 오후 3시쯤 발견
시신 수습 후 카트만두로 이송해 신원 확인 예정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4.2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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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 사고상황본부. 자료사진=본사DB/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네팔 눈사태 사고로 실종됐던 충남 교사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

26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3시(한국 시간 오후 6시)쯤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시신은 눈사태가 난 장소 주변에서 순찰 활동을 해온 민간 순찰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은 외교부 협조를 받아 현지 경찰이 시신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신이 확인되면 헬기를 이용해 카트만두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카트만두 병원에서 신원 확인 과정을 거쳐 국내 이송과 장례를 준비할 예정이다.

다만 시신 발견 당시부터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수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교사 4명은 지난 1월 17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중 네팔인 가이드 3명과 함께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 직후 교육청과 외교부 신속지원단이 현지에서 군 헬기, 경찰, 민간 수색대원이 현장 주위를 탐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 작업은 사고지역 기상악화로 지난 1월 24일부터 중단됐다.

쌓인 눈과 얼음이 녹고 있지만, 네팔 정부가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억제를 위해 국가봉쇄령을 내린 상태다.

봉쇄 조치는 27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네팔 정부에 중단된 수색 작업이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네팔인 가이드 2명의 시신이 2월 말과 지난 22일 각각 발견됐다.

실종된 교사 4명은 이모(58)씨, 김모(54·여)씨, 정모(60)씨, 최모(39·여)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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