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 간월도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 하다 실종된 50대 A씨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태안해양경찰서(태안해경)에 따르면 A씨는 25일 저녁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서울에서 간월도로 놀러왔다 밤 9시를 넘겨 인근 갯벌에서 가슴 장화 차림으로 해루질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해경과 소방, 지자체, 민간구조단체 관계자 등이 대대적인 집중수색을 벌였으며, 26일 낮 11시 58분 쯤 사고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떠 있는 A씨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항공수색 헬기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시신을 수습해 유가족을 통한 확인을 거쳐 인근 의료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함께 해루질에 나섰던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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