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충남도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도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협업·네트워킹·혁신을 위해 인적·물적 거점을 조성하고 통합지원체계와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있다.
앞서 도는 혁신타운 유치를 위해 지난해 시군 수요조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청양군을 선정했다.
이미 기획재정부 보조금 적격성 심사를 통과했고 산자부 사전검토위원회 적격성 검토 등의 사전 절차를 완료했다.
도는 이번 선정에 따라 도내 지역사회 기반인 농촌자원과 연계, 사회적경제 제조·유통 혁신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는 청양군에 있는 구 청양여자정보고등학교(1만 4090㎡부지)이며 본관 리모델링과 신축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이곳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지원·교육·판매 등이 동시에 이뤄지며 융·복합 거점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280억 원(국비·지방비 5:5)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한국 최초 농촌형 사회적경제 모델 제시와 혁신타운과 연계한 각 시군 미니혁신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의를 거쳐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은 1035개로 2012년(172개)보다 6배 늘었고, 매출액도 250억 원에서 1859억 원으로 7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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