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실종 교사 중 남은 2명 어디에…수색 난항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 중 남은 2명 어디에…수색 난항
지난 25일 발견된 시신 2구 구급차 통해 카트만두로 이송 예정
네팔 정부, 국경 봉쇄령 연장...시신 한국 운구도 쉽지 않아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0.04.27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팔인 짐꾼 시신 발견 현장. 자료사진=포카라 관광 경찰 페이스북 캡처/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네팔인 짐꾼 시신 발견 현장. 자료사진=포카라 관광 경찰 페이스북 캡처/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날씨가 도와주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됐던 충남 교사 4명 중 아직 발견되지 않은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27일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오후 1시(한국 시간 4시 15분) 기준 오전부터 수색 지점에 비와 눈이 내리고 있다.

당초 이날 시신 2구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추가 수색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악천후로 작업이 다시 중단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수색 인력은 시신 발견 지점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5일 발견된 민간 순찰대에 의해 발견된 시신 2구는 현재 포카라에 있는 병원 영안실에 안치돼있다.

이날 군 헬기를 통해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티칭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었으나, 기상 여건 같은 이유로 구급차를 활용해 시신 2구가 옮겨질 예정으로 확인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카트만두로 출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병원까지 200km 떨어져 있지만, 국경폐쇄로 3시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하는 작업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네팔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내린 국경 봉쇄 조치를 다음 달 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국내·국제선 항공기도 다음 달 15일까지 운항 금지 조치를 내렸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