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로 실종된 충남 교사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충남교육청은 현지 시간으로 27일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4시 45분)쯤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은 눈 속에 묻힌 채 다리만 확인됐으며, 수색단이 눈을 파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수색 작업은 이날 오전 날씨가 좋지 않아 진행되지 못했다.
오후 들어 날씨가 좋아지면서 네팔 군경과 주민들로 구성된 수색단 10여 명이 수색에 나섰고, 시신 1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 수습이 되는 대로 신원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충남 교사 4명 중 2명은 지난 25일 발견돼 수습됐다.
당시 시신 2구는 눈사태 사고 현장에서 약 70m 정도 떨어진 계곡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카라로 옮겨진 시신 2구는 네팔 수도인 카드만두 소재 국립 티칭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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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쯤(한국 시간 7시 15분)쯤 시신 1구 수습이 완료됐다.
시신에서 나온 여권을 통해 신원을 파악한 결과 한국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시신은 군용 헬기를 통해 카트만두에 있는 국립 티칭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5일 발견된 교사 2명 시신은 카트만두 티칭병원에 안치됐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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