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중부해경청)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충남도내 5개 시·군을 비롯해 경기도 평택시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아무리 봐도 최적지는 서산이라는 것.
맹 시장은 27일 미래통합당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 시 이문구 기획예산담당관 등과 인천시 연수구 소재 중부해경청을 방문, 오윤용 청장과 면담하고 서산이 최적지임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맹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한 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우선 중부해경청은 수도권이 아닌 충남으로 이전해야 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도 맞는 방향”이라며 “다음은 충남의 어디냐는 문제가 남는다. 서산 이외에도 많은 지자체에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 장점과 논리는 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서산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관할권 지휘에 유리하고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대산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원활하다. (후보지인) 성연의 테크노벨리는 정주여건이 잘 갖춰져 있고, 교육과 문화, 환경도 서산을 따라올 데가 없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맹 시장은 “정치적 고려가 아닌 객관적인 지표를 가지고 평가해 주기 바란다. 181개 단체가 한마음으로 ‘중부해경청유치시민모임’을 자발적으로 만들어 환영하고 있다는 점도 기억해 주길 바란다”며 “다시 생각해도 서산이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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